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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맏형 상은씨 또 '말 바꿔' 검찰 출두 거부

계속되는 말바꿈에 이명박 후보에 악재될 듯

이명박 맏형 이상은씨가 2일 검찰에 출두하지 않겠다고 말을 바꿨다.

지난달 27일 귀국 당시 "오늘 저녁이나 내일 오전 중에는 검찰에 나가 모두 말하겠다"던 자신의 약속과, 지난 1일 자신의 법률 대리인 김용철 변호사를 통해 했던 "당당하게 검찰에 나가 사실관계를 밝히겠다"던 약속의 계속되는 파기다.

이명박 캠프와 이상은씨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은씨는 "이미 고소를 취소한 마당에 왜 검찰에서 오라 가라 하느냐"며 소환조사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그는 대신 서면조사나 검찰외 다른 장소에서의 조사 방식에는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검찰은 이상은씨에 대해 도곡동 땅 및 홍은프레닝 의혹 수사 차원에게 이상은씨에게 늦어도 3일까지 검찰에 출두할 것을 요청했었다.

정가에선 이상은씨의 거듭되는 말 바꿈과 검찰 출두 거부가 관련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며 이명박 후보에게 막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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