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6일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의 훈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대표 훈련수당 및 지도자 수당 인상, 트레이너 처우개선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김재현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는 선수와 지도자 및 코치진이 걱정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 국가대표 저변측 확대를 위해 국가대표 후보선수 지원 인원과 종목을 확대하겠다"며 "선수성장 초기인 꿈나무 선수보다 청소년 대표와 후보선수들을 더 많이 육성하는 '역피라미드형 육성체계'를 개선해 유망 종목 선수층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전문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다양화하기 위한 '학생선수 육성체계'를 다변화하겠다"며 "학교 운동부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운동부 창단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기존 학교운동부와 지정스포츠 클럽 전문선수반'의 운영비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문선수들은 졸업 후 진로 여건이 취약하다. 실업팀 창단과 운영지원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기존 메달리스트 중심의 복지 정책을 '체육인 전체'로 확대하는 보편적 복지로 발전시키겠다. 체육인 공제사업, 취‧창업의 지원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면서 "체육인 복지사업 예산(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의 1.5%→5%)을 확충하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