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공무원 인원 동결. 文정부, 12만9천명이나 늘려"
"文정부 공무원 급증으로 여러 문제점 초래"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는 "현 정부는 역대 정부 중 가장 많은 12만9천명의 공무원을 늘렸으나, 공무원 인건비 및 연금부담 급증, 큰 정부 운영에 따른 비효율 등 여러 문제점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공무원 수는 참여정부 97만8천명, 이명박정부 99만명, 박근혜정부 103만2천명, 문재인정부 116만1천명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가장 많이 폭증했다.
인수위는 그러면서 "신규 인력수요는 그 필요성을 엄격하게 평가하고, 무조건적인 증원보다는 기존 인력의 재배치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조직 및 인력분석을 통해 신규 인력의 필요성과 기존 인력의 재배치 가능성을 평가하고, 각 기관이 자율적으로 기존 인력을 재배치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새 정부 출범직후 정부·학계·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정부조직진단반’을 구성해 불필요한 기능을 정비하고 해당 인력을 국정과제 등 핵심 분야에 재배치하는 등 정부조직 관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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