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이명박측 "<중앙> 보도 맞다. 승리 확실"

"1만표이상 승리", 여론조사 425명 결원 문제삼지 않을 듯

이명박 선대위는 개표일인 20일 이명박 후보 승리를 자신했다.

장광근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선대위 사무실에서 본지와 만나 "투표 후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와 여론조사를 감안, 정밀조사를 한 결과 7%포인트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며 "최소한 1만~1만2천표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자 <중앙일보>가 7%포인트 차이로 이명박 후보의 승리를 점친 데 대해 "우리의 조사와 거의 비슷하다"며 "우리가 승리를 점치는 것은 <중앙일보> 보도를 근거로 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예측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론조사 결과, 2~30대 층 4백25명이 결원된 것과 관련, "아쉽지만 더 이상 이슈로 삼는다고 해결이 되겠나"라며 "큰 대세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해 크게 문제 삼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박형준 선대위 대변인도 이날 CBS 뉴스레이다와 인터뷰에서 "오늘이라도 여론조사 전문위원회를 열어서 분명한 입장을 정리하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최소한 논의는 하고 가야지 그냥 결과니까 받아들여야 된다. 이렇게 가는 것은 관리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해 승리를 확신하며 더이상 문제삼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명박 후보는 이날 오전 종로구 견지동에 있는 안국포럼으로 출근, 당선 연설문 작성 등에 시간을 할애했고, 특별한 외부일정을 잡지 않은 채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영섭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