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6명-무소속 1명 등 의원 7명 '尹퇴진 집회' 참석
'10.29참사 규명 의원모임'중 3분의 1만 참석
안민석, 강민정, 김용민, 유정주, 양이원영, 황운하 등 민주당 의원 6명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대행진' 집회에 참석해 단상에 올라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지난달 24일 촛불집회때 안민석, 김용민, 양이원영, 황운하, 민형배 의원이 참석했던 것보다 2명 늘었다.
이들은 모두 지난 22일 발족한 '10·29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의원 모임' 멤버들로, 21명이 참석한 의원 모임은 이날부터 매주 주말 열리는 탄핵집회에 참석하기로 했으나 이날 집회에는 3분의 1인 7명만 참석했다.
이들 가운데 양이원영, 강민정, 유정주 등은 비례대표 의원들이다.
처음으로 집회에 참석한 유정주 의원은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전방위 검찰 수사를 비난하며 "윤석열 정부는 '인간 사냥'을 멈춰라. 멈추지도, 반성하지도 않겠다면 그 자리에서 내려와라. 퇴진하라"고 외쳤다.
안민석 의원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에게 공개 사과하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고, 검수완박때 위장탈당한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10·29 참사의 진짜 주범인 윤석열은 책임지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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