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박홍근 "도돌이표 협상, 대통령 거부로 한발짝도 못 움직여"

"尹대통령, 국회의 헌법적 권한 침해하지 말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 지연과 관련, "'용산 아바타'로 전락한 여당"이라며 국민의힘을 맹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도돌이표 협상을 해봤자 대통령 거부로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 교착 상황이 길어지면서 연일 부정적 민심만 높아지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번, 두 번, 세 번 어겼으니 ‘네 번도 상관없다’는 듯, 이미 세 차례나 기한을 어긴 집권 여당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원칙을 지키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시했다”며 “’슈퍼초부자 감세와 위법시행령 예산을 끝까지 관철하라’는 용산의 뜻을 다시 한번 강조한 셈”이라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어 "여당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용산 눈치 보기에만 급급하다"며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의장 중재안을 전면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회는 대통령의 들러리가 아니다. 주권자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통해 행정부를 견제하는 헌법기구라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더는 국회의 헌법적 권한을 침해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에 대해선 "시한을 정하고 여당이 수용하지 않는다면 즉시 본회의를 열어 의장 중재안이든 민주당 수정안이든, 정부 원안이든 처리해야 한다"며 "이제는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본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조민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0 0
    시간끌지마라

    그냥야당안으로
    처리해버려

  • 2 0
    국회예산안통과는 대통령 거부권없다

    민주당은 불필요한 윤석열-김건희 측근들용 예산은
    전부 삭감하고 통과시켜도 대통령이 거부권이 없으므로
    윤석열이 이상민 행안부장관을 해임못한다면 민주당 단독으로
    예산안 처리해야한다

  • 1 0
    김종대 전의원-천공_대통령관저결정관여

    http://www.speaks.kr/news/articleView.html?idxno=5472
    김종대 전 의원은
    "김용현 경호처장이 육참총장공관의 공관장1명을 제외한 모든인원을
    내보낸후 천공일행은 한시간가량 육참총장공관을 둘러본후 공관장에게
    이 사실을 발설하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를 한뒤 돌아갔다“고 폭로

  • 1 0
    그러니까 대통령실이전 묻지마수의계약

    으로 예산이 처음부터 불투명하게 운용되고 있고
    정부지원공기업의 사장을 비전문가로 바꾼후
    전문지식을 갖춘 사장-임원을 자르고 민영화하면서 뒷돈만 챙기려고
    하는게 윤석열 정권 아닌가?
    국민세금인 예산을 측근들의 이권만을 위해 쓰면서
    예산은 빨리 통과시키라고 하는것은 너무 철면피가 아닌가?

  • 1 0
    윤석열-누리호 개발팀해체로 일본부역?

    누리호 주역 고정환 본부장-조직개편에 반발 사퇴의사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7588
    고 본부장은 “조직개편을 공표해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의
    연구개발 조직을 사실상 해체했다”며 “누리호 3차 발사-산업체로의
    기술 이전 등 산적한 국가적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고 사퇴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