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정동영 "2020년 부산-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추진"

"이명박 대운하, 토건회사 출신이 맹목적 확신으로 만든 재앙적 공약"

범여권 대선 예비 주자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22일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2020년 하계올림픽의 부산-평양 공동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전 장관은 이날 부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평화민주 세력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취임 후 첫번째 남북 정상회담에서 공동 올림픽 조직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겠다며 부산-평양 공동개최론을 제안했다.

그는 “공동 올림픽 개최가 지금까지 없었기 때문에 안된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창조적 사고를 해야 한다”며 “2020년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70, 80년대로 돌아가고, 낙오자가 된다. 이렇게 되면 이런 발상도 불가능하고 추진도 불가능하다”고 범여권의 대선 승리 시 부산-평양 공동개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겨냥해 “토건회사 경력에 의해 맹목적 확신이 만들어 낸 재앙적 공약인 대운하 구상과 청계천 복원사업 등은 국가의 미래와 연결되지 않는 사업”이라며 “개성공단 확대와 대륙철도 연결사업 등 대북 경제협력이 훨씬 더 국가발전에 적합한 구상으로 민주개혁세력과 같을 길을 걸어 온 본인이 정통성을 갖춘 범여권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 후보로 이명박 전 시장이 선출되었지만, 한나라 대의원들 역시 이명박 후보가 불안하다는 점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운하 자체가 불안하다”며 “운하를 파고 있을 것이 아니라, 개성공단, 대륙철도로 한반도를 바꿔야 한다. 청계천은 추진력이라고 볼 수 있으나, 개성공단 역시 추진력이다. 허허벌판 속에서 개성공단을 만든 그 추진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7 6
    종간나

    그때까지 일성일가보고 하라고?
    넌 충신이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