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순 경찰청장 '징계 자충수', 경찰 반발 확산
전-현직 경찰모임과 총동문회 등 집단대응 움직임
이택순 경찰청장이 김승연 한화회장 보복폭행과 관련, 자신의 사퇴를 주장했던 황운하 총경(44·경찰종합학교 총무과장)에 대한 중징계를 추진하는 데 대해 전-현직 경찰관들이 공개반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 청장이 '자충수'를 둔 양상이다.
전-현직 경찰 모임인 대한민국무궁화클럽은 27일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그룹 보복폭행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경찰 수뇌부가 도리어 바른 말을 한 경찰 간부를 징계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이 청장을 맹비난했다.
무궁화클럽 전경수 회장은 “황 총경에 대한 이 청장의 징계요구 결정은 명백한 보복성 징계”라며 “징계를 받아야 할 사람은 이택순 청장”이라며 이 청장의 즉각 퇴진을 주장했다.
경찰대학 총동문회도 오는 29일 정기모임을 갖고 집단대응 방침을 논의키로 하고, 무궁화클럽도 이날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경찰내 반발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경찰청장은 오는 29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황 총경을 징계한다는 방침이어서 징계시 파문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전-현직 경찰 모임인 대한민국무궁화클럽은 27일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그룹 보복폭행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경찰 수뇌부가 도리어 바른 말을 한 경찰 간부를 징계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이 청장을 맹비난했다.
무궁화클럽 전경수 회장은 “황 총경에 대한 이 청장의 징계요구 결정은 명백한 보복성 징계”라며 “징계를 받아야 할 사람은 이택순 청장”이라며 이 청장의 즉각 퇴진을 주장했다.
경찰대학 총동문회도 오는 29일 정기모임을 갖고 집단대응 방침을 논의키로 하고, 무궁화클럽도 이날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경찰내 반발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경찰청장은 오는 29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황 총경을 징계한다는 방침이어서 징계시 파문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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