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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간호법·의료법 중재안 마련키로

"천원의 아침밥은 모든 희망 대학에 확대키로"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 표결이 예상되는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중재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9일 오후 삼청동 총리관저에서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후 국회롤 돌아와 브리핑을 통해 "본회의에 부의된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해 오는 11일 화요일 민·당·정 간담회를 열고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뒤 (야당에) 중재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호법은 간호사 및 전문간호사, 간호조무사의 업무를 명확히 하고 간호사 등의 근무 환경·처우 개선에 대한 국가의 책무 등을 골자로 하는 법안으로, 의사들은 간호사가 단독 의료 행위를 할수 있는 여지가 담겼다며 강력 반대하고 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간호법을 구두로 약속한 바 있다'는 질문에는 "지금까지는 야당의 일방적인 본회의 회부가 있었다"며 "거기에 대해 우리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4월 11일에 관련 단체의 의견을 들어 중재안을 제시하고, 그 중재안을 설득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그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에 사업을 권유하고 희망하는 전 대학으로 확대하기로 당정 간 협의했다"며, 추가 재정 소요에 대해선 "농림축산식품부·교육부와 같이 협의해서 충분하게, 희망하는 전 대학에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지금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날 고위당정은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남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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