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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신당 타깃' 질문에 "코로나때 양산된 패자들"

"신당, 30석 이상도 가능", "금태섭, 공천탈락자들 모으지 않을 것"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26일 제3지대 신당의 타깃으로 "그 패자들을 그러면 어떻게 제대로 수용을 할 것이냐"라며 '패자(루저)'를 지목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동안 코로나를 겪으면서 우리나라는 패자가 굉장히 양산이 되었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그동안에 증가한 패자들의 충격 속에 지금 싸여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서 임금의 격차는 굉장히 심하게 벌어지고 있고, 지금 각종 지표들을 볼 것 같으면 자영업자, 그다음에 포털 근로자 이런 사람들은 굉장히 지금 실의에 차 있는 이러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그러면 정당이 당연히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서 국민을 조화롭게 이끌어 갈 것이냐라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정당의 본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데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양당이 서로 상대방의 단점만 가지고서 논쟁을 하는 그것이 지금 한국 정치의 전형으로 보여드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정치 세력이 등장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그렇지 않을 것 같으면 우리가 지속 가능성이라고 하는 것을 기대하기가 힘들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는 것"이라며 신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신당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금태섭 의원이 지난번 토론회에서 뭐 수도권 30석 정도를 이야기를 했는데 실질적으로 지금 121석이 수도권이다, 의석 숫자로 보면.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이 17석, 나머지가 전부 다 민주당에 가 있다"며 "국민의힘이나 지금 민주당의 후보들을 놓고 봤을 때 새로운 출발하는 정당이 좀 참신하고 소위 능력이 있다고 하는 이런 후보자를 냈을 경우에 뭐 그런 30석이 아니라 30석이 넘는 숫자도 나는 당선이 가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단언했다.

신당 진행상황에 대해선 "금태섭 의원께서 여러 가지 몇 사람들하고 같이 지금 창당에 대한 토론을 갖다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내년 선거를 앞두고 신당을 창당한다면 추석 전에 만들어져야 한다. 금년 7~8월경에는 아마 당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서는 내년 선거를 준비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추석 전 출현을 예고했다.

그는 '이준석, 유승민, 안철수 같은 사람들이 신당 창당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는 질문엔 "그 사람들은 당연히 관심을 안 갖는 것이 정상이다. 그 사람들은 국민의힘에 소속된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이 국민의힘에 소속된 사람으로서 신당에 관심을 갖는다는 게 좀 이상한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양당의 공천 탈락자들을 모으는 게 아니냐'는 질문엔 "금태섭 의원이 그런 형태의 정당은 안 만들 거라고 본다"며 "양당에서 공천이 탈락되는 사람들 그 사람들 주워모아서 정당을 만드는 그런 짓을 할 것 같으면 그 정당은 성공할 수가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지역적인 기반이 있느냐, 또 무슨 대선 주자가 있느냐.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대선 주자가 특별하게 정해져 있는 게 없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지금 양당의 대선 주자는 누가 있겠냐? 예를 들어서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의 대선 주자는 누구냐, 이거"라면서 "결국은 앞으로 지금 남은 4년 동안에 정치적인 과정 속에서 인물이 탄생할 수밖에 없는 거다. 이런 이야기다. 꼭 새로운 정당이라고 해서 그런 인물이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그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대해선 "내가 사실 두 정당의 비대위원장을 다 10개월 이상씩 해 봤는데 그 순간에, 굉장히 어려울 때는 마치 변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을 하지만 그 순간만 지날 것 같으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 두 정당의 지금까지의 행태"라면서 "기득권 보호를 주로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솔직히 이야기해서 우리가 흔히 이야기해서 보수 정당, 진보 정당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보수 정당 때와 진보 정당 때와 우리 경제 사회 구조에 변화가 있어 본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항상 똑같은 문제가 계속해서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신당 참여 여부에 대해선 "내가 직접적으로 관여할 생각은 없다. 거기에서 뭐 나한테 조언을 요구하면 내가 조언은 해 줄 수 있어도 내가 그동안의 여러 가지 정치적인 체험 등을 해 봤을 때 내 스스로가 지금 내 연령에 그런 데에 직접 개입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남가희 기자

댓글이 16 개 있습니다.

  • 0 3
    물과대지

    이 분이 참 대통령 나온다길래 한심하다 했는데,
    지금 보니 정청래 탈락 시킨 그 혜안이 새삼 놀랍다.

  • 1 2
    지나가다 그냥

    비대위원장은 두번씩 했으니 신물이 나고 이제 신당 바람잡이나 해볼까? 하시는데
    정계 은퇴 하시고 추한 노후 보내지 마시게나.

  • 5 2
    국힘당+민주당수박들 속셈-내각제개헌2

    이재명대표를 제거하면 친명계는 원내대표가 되기 힘들것이고
    그후에는 비명계가 비대위를 만들어서
    이낙연-김한길이 배후조종하는 국힘당-민주당수박들과
    내각제를 추진하여 영구기득권이 된다는 얄팍한속셈

  • 2 1
    이정근(서초갑)후원회장에 이낙연 위촉

    [2020년 3월 27일]
    이정근 서초갑 후보-이낙연 전 총리를 후원회장으로 위촉
    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9524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서초갑 후보 캠프가 이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이정근 후보의 후원회장에
    취임했다고 2020년-3월 27일 밝혔다.

  • 2 1
    비명계는 이낙연-김한길 내각제세력이다

    이낙연은 조국교수를 모함하고 대선경선에서 이재명대표를 모함하는등
    자신의 능력보다는 타인을 모함해서 정치지분을 유지해온 소시오패스이고
    김한길은 민주당을 분열시킨후 국힘당과 함께 친일매국내각제로
    일본자민당처럼 영구집권을 노리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낙연-김한길 등의 내각제세력은 반드시 한국정치에서
    청소해야한다 물론 정순신같은 내로남불입시비리검찰도 함께

  • 1 2

    다음 산송장
    아마 다음 산송장은 박지원 아닐까?
    한국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예전 같으면 진작에 저 세상 갔을
    산송장격인 팔순 칠순 할배들이
    정치경험 이랍시고 구식 경험을 가지고
    현재와 미래를 평가하고 예측한다는거다
    그리고 대깨 개딸 일베류로 대표되는
    양당 지지자들은 유튜버들과 콜라보로
    사이비 종교처럼 진영에 갇힌게 대단한
    능력이고 철학이라고 착각하며 산다

  • 3 0
    국힘당+민주당수박들 속셈-내각제개헌1

    ..민주당 수박들이 국힘당과 짜고 민주당 이재명대표만 제거하면
    소선거구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꿀수있고 중대선거구로 바꾸면
    정치신인은 당선되기 힘들어지고 기득권의원들만 당선된다
    그다음에는 내각제 개헌하여 일본 자민당처럼 영구적으로
    국회의원과 장관을 끼리끼리 돌려가면서 하겠다는것

  • 2 0
    국힘당+민주당수박들 속셈-내각제개헌1

    .민주당 수박들이 국힘당과 짜고 민주당 이재명대표만 제거하면
    소선거구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꿀수있고 중대선거구로 바꾸면
    정치신인은 당선되기 힘들어지고 기득권의원들만 당선된다
    그다음에는 내각제 개헌하여 일본 자민당처럼 영구적으로
    국회의원과 장관을 끼리끼리 돌려가면서 하겠다는것

  • 2 0
    국힘당+민주당수박들 속셈-내각제개헌1

    민주당 수박들이 국힘당과 짜고 민주당 이재명대표만 제거하면
    소선거구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꿀수있고 중대선거구로 바꾸면
    정치신인은 당선되기 힘들어지고 기득권의원들만 당선된다
    그다음에는 내각제 개헌하여 일본 자민당처럼 영구적으로
    국회의원과 장관을 끼리끼리 돌려가면서 하겠다는것

  • 3 0
    떠돌이들은 안돼!

    떠돌이 개도 안돼 떠돌이 마누라도 안돼 떠돌이 정치인은 더욱 안돼 !이게 국민 정서니라! 에흠!

  • 6 1
    수박들 데리고 잘하자~~~

    수박들아 이참에 함께 모여서 자폭하자는거 맞지 ㅋㅋ

  • 6 1
    뭔 개소리야

    그래서 뭔말인데 니미럴 늙탱아

  • 12 1
    어 ~ 이

    늙은 쭉정이놈아 -
    니놈이 밀어준 개석열 불량품 어쩔꺼야?
    자기 반성부타해 쭉정이놈아 노망들었냐

  • 2 1
    고콜불

    ㅎㅎㅎ!!!
    즈들이
    보수니,진보니
    좌파니,우파니
    열 올리지요!!!
    아무리 봐도
    '섞어찌개파'들입니다!!!
    ㅎㅎㅎ!!!

  • 1 1
    한국핵무장=한반도위험지역=주한미군철수

    로버트 아인혼(브루킹스연구소) 엘브리지 콜비(전 미국방부 전략군사담당)
    https://m.youtube.com/watch?v=1Kbl9rbkhWI
    중국의 타이완 침공시 주한미군은 중국군만을 상대할 것이고
    한반도는 한국이 방어해야한다
    한국이 독자핵무장시 핵연료 공급제재로 한국원전은 가동중지될것이고
    미국여론은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철수를 요구할것이다

  • 0 1
    미국여론-트럼프 46% 바이든 42%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209177
    에머슨대가 2023_2월_24∼25일 전국 등록 유권자
    1천60명을 상대로 조사해 공개한 결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으면
    대선에 패배 할수도있어서
    바이든이 먼저 북한과 종전평화협정할 가능성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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