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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후보들, '컷오프 통과하기' 주말 경쟁

3~5일 컷오프 앞두고 분주한 지지호소 행보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경선후보들은 컷오프(예비경선)에 통과하기 위해 주말에도 분주한 행보를 계속했다.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손학규 후보는 1일 최근 10%를 넘어선 지지율을 바탕으로 예비경선에서 압승하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다음주 발표할 정책 다듬기를 했다. 그는 또 TV토론에 대비해 TV토론팀과 함께 예상 질문과 답변을 놓고 리허설을 갖기도 했다.

정동영 후보는 이날 오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북측 장애인 돕기 자선음악회에 참석해 자신이 '통일대통령'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불교계 등 종교계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민가협, 유가협 등 민주화운동 관계자들과 함께 만찬을 하는 등 지지호소를 할 예정이다.

이해찬 후보는 영남 지역을 찾아, 마산에 있는 3.15 국립묘지 참배, 정법사 포교당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창원을 방문해 지지조직인 광장 모임에서 특강을 하고 시민들과 호프미팅을 갖는다. 2일 오후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청양 이 면장 댁 셋째 아들 이해찬>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명숙 후보는 생활밀착 공약, 여성 공약, 공공부문 개혁 공약 등 줄줄이 예정돼 있는 매니페스토 공약 발표 시리즈를 앞두고 정책자문단과 정책 점검 작업을 한다.

유시민 후보는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활동을 중간 점검하고 전국 투어 기간 만난 각계 인사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본경선 선거인단 신청도 독려할 계획이다.

추미애 후보는 광주를 찾아 무등산 산행길에 오른 데 이어 북구 밀바우 시장을 방문, 민심 파고들기에 나설 예정이며 광주지역 여성계 인사들과 간담회도 갖는다.

천정배 후보는 정책 토론회 공동 개최 등을 통해 개혁연대를 구축해온 문국현 후보와 광주에서 회동을 갖고 "대선까지 정책 공조를 통해 협력해 나가자"고 합의했으며,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한다.

김두관 후보는 경기도 시흥 오이도 시화방조제에서 열리는 소년소녀 돕기 바닷길 마라톤 축제에 참석한다.

신기남 후보는 이날 예비경선에 대비한 조직 점검에 나서는 한편 2일로 예정된 정책공약 종합발표회에 대비해 그동안 강조해온 복지.문화 분야 등 공약을 다듬을 예정이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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