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당 오늘 컷오프 돌입, 민주당은 내일부터
문국현도 전국순회, 범여권 3대 리그 경쟁 본격화
대통합민주신당이 3일부터 사흘간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에 돌입했다. 민주당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전국 순회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며, 독자후보인 문국현 후보도 인지도 제고에 나서는 등 범여권의 3대 리그가 열기를 더하고 있다.
민주신당 컷오프 돌입
민주신당 예비경선은 선거인단(1만명) 여론조사와 일반인(2천4백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총 9명의 후보 중 5명을 추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오는 5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이번 예비경선은 여론조사 응답자 1명이 2명의 후보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돼 후보자간 연대와 짝짓기가 당락을 가르는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주신당 국민경선위는 공식적으로 여론조사 득표 순위를 일절 발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나, 각 후보진영에서 비공식적으로 순위가 흘러나올 경우 예비경선 결과가 본경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범여권 후보 선호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손학규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함으로써 대세론을 굳히고 본경선을 통해 대선후보 선출을 자신하고 있는 반면, 정동영 후보는 민주평화개혁세력의 정통성과 전국 조직력을 바탕으로 역전함으로써 손 후보의 대세론을 꺾고 1위를 쟁취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3∼5위권 자리를 놓고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후보 등 소위 친노 후보가 중위권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서 탈당한 뒤 뒤늦게 경선에 참여한 추미애 후보가 맹추격전을 펼치면서 3∼5위 후보 구도는 한 치앞을 볼 수 없는 대접전이 진행되고 있다.
천정배, 김두관, 신기남 후보 역시 뚜렷한 개혁성향의 정치노선을 배경으로 상위권 후보와의 연대 등을 발판 삼아 본선 진출권 확보를 장담하고 있는 가운데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과 시민사회세력이 천정배 후보와의 정책공조 등 연대의사를 밝히고 있어 천 후보의 5위권 내 도약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신당은 5명의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16개 시.도에서 순회경선을 벌여 다음달 15일 후보자 지명대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5위권내에 포진한 친노후보와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친노후보의 세력 가세 등 단일화를 둘러싼 새로운 변수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4일부터 본경선 돌입
한편 민주당도 이날 예비경선을 대체하는 후보 자격심사 절차를 완료, 4일부터 본경선에 들어가고 오는 14일부터 5일간 TV토론과 지역별 방송 토론을 실시한 뒤 오는 20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다음달 16일까지 전국을 돌며 순회경선을 실시한다.
5명의 후보가 나선 민주당 경선에서는 조순형 후보가 앞서고 있는 가운데 이인제 후보가 조직력을 바탕으로 역전을 자신하고 있고, 김민석 후보가 예상 밖의 돌풍을 장담하고 있으며, 신국환 장 상 후보가 치열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경선 일정을 놓고 조순형 후보측은 제주와 광주.전남을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이인제 후보측은 제주가 추석 전에 치르는 유일한 경선이어서 전체 판세와 추석민심에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별도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최종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독자후보로 대선전에 나선 문국현 후보는 최근 인터넷 공간을 통한 지지세 확대를 발판으로 범여권 대선주자 등과의 정책토론을 통해 '가짜경제론, 진짜경제론'을 무기로 이명박 후보에 대항할 '대안후보'임을 각인시키는 데 주력하면서 인지도와 지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신당 예비경선 결과에 따라 개혁 성향의 일부 후보들이 문 후보를 지지하고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면서, 향후 민주신당, 민주당, 독자후보 등의 후보단일화 전망도 제기되는 등 범여권의 대선후보 선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민주신당 컷오프 돌입
민주신당 예비경선은 선거인단(1만명) 여론조사와 일반인(2천4백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총 9명의 후보 중 5명을 추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오는 5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이번 예비경선은 여론조사 응답자 1명이 2명의 후보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돼 후보자간 연대와 짝짓기가 당락을 가르는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주신당 국민경선위는 공식적으로 여론조사 득표 순위를 일절 발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나, 각 후보진영에서 비공식적으로 순위가 흘러나올 경우 예비경선 결과가 본경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범여권 후보 선호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손학규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함으로써 대세론을 굳히고 본경선을 통해 대선후보 선출을 자신하고 있는 반면, 정동영 후보는 민주평화개혁세력의 정통성과 전국 조직력을 바탕으로 역전함으로써 손 후보의 대세론을 꺾고 1위를 쟁취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3∼5위권 자리를 놓고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후보 등 소위 친노 후보가 중위권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서 탈당한 뒤 뒤늦게 경선에 참여한 추미애 후보가 맹추격전을 펼치면서 3∼5위 후보 구도는 한 치앞을 볼 수 없는 대접전이 진행되고 있다.
천정배, 김두관, 신기남 후보 역시 뚜렷한 개혁성향의 정치노선을 배경으로 상위권 후보와의 연대 등을 발판 삼아 본선 진출권 확보를 장담하고 있는 가운데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과 시민사회세력이 천정배 후보와의 정책공조 등 연대의사를 밝히고 있어 천 후보의 5위권 내 도약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신당은 5명의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16개 시.도에서 순회경선을 벌여 다음달 15일 후보자 지명대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5위권내에 포진한 친노후보와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친노후보의 세력 가세 등 단일화를 둘러싼 새로운 변수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4일부터 본경선 돌입
한편 민주당도 이날 예비경선을 대체하는 후보 자격심사 절차를 완료, 4일부터 본경선에 들어가고 오는 14일부터 5일간 TV토론과 지역별 방송 토론을 실시한 뒤 오는 20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다음달 16일까지 전국을 돌며 순회경선을 실시한다.
5명의 후보가 나선 민주당 경선에서는 조순형 후보가 앞서고 있는 가운데 이인제 후보가 조직력을 바탕으로 역전을 자신하고 있고, 김민석 후보가 예상 밖의 돌풍을 장담하고 있으며, 신국환 장 상 후보가 치열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경선 일정을 놓고 조순형 후보측은 제주와 광주.전남을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이인제 후보측은 제주가 추석 전에 치르는 유일한 경선이어서 전체 판세와 추석민심에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별도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최종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독자후보로 대선전에 나선 문국현 후보는 최근 인터넷 공간을 통한 지지세 확대를 발판으로 범여권 대선주자 등과의 정책토론을 통해 '가짜경제론, 진짜경제론'을 무기로 이명박 후보에 대항할 '대안후보'임을 각인시키는 데 주력하면서 인지도와 지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신당 예비경선 결과에 따라 개혁 성향의 일부 후보들이 문 후보를 지지하고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면서, 향후 민주신당, 민주당, 독자후보 등의 후보단일화 전망도 제기되는 등 범여권의 대선후보 선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