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하천변 수색은 구명조끼 착용 안한다? 궁색한 변명"
해병대의 면피성 행태 질타. "철저한 진상규명 필요"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사고에 많은 부모가 '누가 안심하고 자식을 군대에 보낼 수 있겠냐'며 목소리를 높이고 계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중 수색이 아닌 하천변 수색이기 때문에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았다'는 말은 궁색한 변명일 뿐"이라며 책임 회피에 급급한 해병대를 질책했다.
그러면서 "관련 매뉴얼이 있는데 지키지 않았다면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한 부분이고, 만약 없다면 없는 대로 더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천안함 폭침 당시 고 한주호 준위나 이천 물류센터 화재 때의 고 김동식 대장처럼, 참사나 재난 시에 사고수습 등에 나섰던 영웅들의 2차 희생이 발생해 왔다"며 "재난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만큼, ‘재난이 또 다른 죽음’을 불러오는 비극도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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