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 세계유도선수권 금메달 획득
북한 유도영웅 계순희도 금메달. 통산 4번째 세계대회 우승
한국 유도의 샛별 왕기춘(용인대)이 제25회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왕기춘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73㎏급 결승전에서 엘누르 맘마들리(아제르바이잔)를 맞아 연장 접전 끝에 다리잡아메치기로 효과를 따내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준결승전에서 지난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이원희와 연장 접전을 펼친 보기예프 라슐(타지키스탄)을 왼쪽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왕기춘은 결승전에서 맘마들리와 유효 1개씩을 주고받는 공방을 펼쳤으나 정규 경기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는데 실패했고, 곧바로 연장전에 돌립했다.
왕기춘은 연장전 개시 1분55초만에 상대의 선제공격을 잘 피한 뒤 곧바로 다리잡아메치기를 시도해 승부를 결정짓는 천금의 효과 포인트를 따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유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것은 지난 2003년 일본 오사카 대회에서 최민호, 이원희, 황희태가 금메달을 따낸 이후 4년 만의 쾌거.
19살의 나이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왕기춘은 "연장까지 치른 결승이 가장 힘들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008년 올림픽을 향해 준비하겠다"고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같은날 여자 57㎏급 경기에 출전한 북한의 유도영웅 계순희는 결승에서 이사벨 페르난데스(스페인)를 경기 시작 1분05초만에 발뒤축걸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계순희는 2001년 독일 뮌헨 대회 52㎏급 우승, 2003년과 2005년 이집트 카이로 대회에서 57㎏급을 연달아 제패한 뒤 개인 통산 4번째 세계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왕기춘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73㎏급 결승전에서 엘누르 맘마들리(아제르바이잔)를 맞아 연장 접전 끝에 다리잡아메치기로 효과를 따내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준결승전에서 지난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이원희와 연장 접전을 펼친 보기예프 라슐(타지키스탄)을 왼쪽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왕기춘은 결승전에서 맘마들리와 유효 1개씩을 주고받는 공방을 펼쳤으나 정규 경기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는데 실패했고, 곧바로 연장전에 돌립했다.
왕기춘은 연장전 개시 1분55초만에 상대의 선제공격을 잘 피한 뒤 곧바로 다리잡아메치기를 시도해 승부를 결정짓는 천금의 효과 포인트를 따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유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것은 지난 2003년 일본 오사카 대회에서 최민호, 이원희, 황희태가 금메달을 따낸 이후 4년 만의 쾌거.
19살의 나이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왕기춘은 "연장까지 치른 결승이 가장 힘들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008년 올림픽을 향해 준비하겠다"고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같은날 여자 57㎏급 경기에 출전한 북한의 유도영웅 계순희는 결승에서 이사벨 페르난데스(스페인)를 경기 시작 1분05초만에 발뒤축걸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계순희는 2001년 독일 뮌헨 대회 52㎏급 우승, 2003년과 2005년 이집트 카이로 대회에서 57㎏급을 연달아 제패한 뒤 개인 통산 4번째 세계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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