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윗선의 '검은 세력' 지시에 의한 기소"
"형사처벌 조항이 없고 징계사유에 해당되는 것으로 억지기소"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년 3개월간 연락도 없다가 오늘 갑자기, 고발된 혐의도 아니고 엉뚱하게도 형사처벌 조항이 없는 재직 중 신고 누락 사실로 소환한 지 일주일 만에 전격 기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소환 전에 아예 이걸로 기소해야겠다고 정해놓고, 계획하고 부른 것으로 생각된다"며 "실제 조사받으면서 고발 사실도 아닌 징계 사유에 해당하는 것만을 집중적으로 물어보는 것에 의문이 있었다. 이것은 기소를 정해놓고 소환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어떻게든지 기소하고 재판받게 해서 괴롭히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철저히 정치적 목적을 가진 기소로 생각된다"며 "법정에서 당당히 싸워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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