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표는 '영고호저'. 초반 투표율 3년 전보다 높아
충청권 투표율도 평균 웃돌아. 서울은 평균 밑돌아
앞서 사전 투표는 호남이 높고 영남이 낮은 '호고영저' 양상이 나타났다. 보수 텃밭인 영남은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이 여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투표가 시작된 지 두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8시 투표율은 5.7%로 집계됐다. 이는 3년 전 대선때 동시간대 투표율 5.0%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치다.
1시간 전인 오전 7시에 0.3%포인트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투표자가 늘면서 격차가 커지는 양상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1%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3.9%로 가장 낮았다.
경북 6.7%, 경남 6.0% 등 다른 영남지역도 높았다. 그러나 부산(4.9%), 울산(5.2%)은 평균을 밑돌았다.
전남 4.1%, 전북 4.2% 등 광주외 다른 호남지역도 낮았다. 호남의 사전투표율이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5.3%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고, 인천(5.9%), 경기(6.1%)는 평균을 웃돌았다.
민심 바로미터인 대전 6.4%, 충북 6.0%, 충남 6.2% 등 충청권은 평균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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