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해수부 부산 이전 비효율적이고 비용 많이 들어”
“해수부 직원 86% 반대, 46% 이직 검토”
최 시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세종을 행정수도로 만들겠다고 해놓고 정책부서를 부산으로 옮기면 정책 조율이 제대로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해수부 직원 86%가 이전에 반대하고, 부산 이전 시 46%는 이직을 고려한다는 여론조사가 있다”며 “비용도 많이 들 것이고, 정책적으로도 경쟁력을 크게 갖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은 해수부 이전에 찬성하는 데 대해선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정쟁의 대상으로 삼을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게 "해수부 부산 이전이 해양 강국 전략과 북극항로 경쟁력에 진짜 도움이 되는지 묻고 싶다”며 “대통령 공약이라도 장관으로서 올바른 직언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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