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3.05%→4.55%"
대만, 22년만에 1인당 GDP 한국 추월할듯
1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중앙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을 4.55%로 전망했다.
이는 앞서 지난 6월에 전망한 3.05%보다 1.5%포인트 상향조정한 수치다.
중앙은행은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6.75%로 예상보다 좋았으며 7월 이후에도 인공지능(AI) 등과 관련 수요가 강력해 수출이 증가하고 민간 투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만 주계총처(主計總處·DGBAS)도 지난달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4.45%로 기존(3.1%)보다 1.35%포인트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지난 2분기 대만의 실질 GDP는 작년 동기 대비 8.01% 증가해 지난 2021년 2분기(8.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기초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천430달러로, 대만(3만8천66달러)에 22년만에 추월 당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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