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아래로 내려가고 코스피지수는 3,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7원 급락한 1,398.7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달러 강세 현상이 완화되고 외국인이 이날 증시에서 주식 순매수로 돌아선 게 결정적이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16포인트(1.33%) 오른 3,431.21에 거래를 마감했다. 4거래일 만의 상승 전환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456억원, 3천29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7천47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수로 삼성전자는 1.08% 오른 8만4천200원, SK하이닉스는 3.71% 상승한 34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52포인트(1.38%) 오른 846.71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0억원, 1천35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천919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