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9일 신임 당무감사위원장에 이호선 국민대 법과대학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임명안을 의결했다. 이 위원장은 사법연수원 21기 출신으로, 한국헌법학회 부회장을 지낸 법학자다.

국민의힘은 “이 위원장은 고교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진학한 자수성가형 인물로, 법치주의와 제도 개선에 목소리를 내는 법학자”라며 “공정한 당무감사를 통해 당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이사회에 조승환 의원(초선·부산 중구영도구)을 원장으로 추천했다.

조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 및 국무총리 비서관을 역임했다.

또 홍보본부장에는 서지영 의원(초선·부산 동래구),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부위원장에는 이헌승 의원(4선·부산 진구을), 김성원 의원(3선·경기 동두천·양주시·연천군)이 각각 임명됐다.

아울러 ‘주식 및 디지털자산 밸류업 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상훈 의원(4선·대구 서구),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민수 최고위원을 각각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