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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세 “총선 불출마, 당 혁신 전념”

“진보진영 분열되면 후과 10년 갈 것”

천영세 민주노동당 혁신비대위 대표가 22일 당 혁신 작업에 전념하기 위해 18대 총선에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 비상대책위원회가 전체 당원들, 국민들과 함께 과감하게 혁신하고 전면적인 재창당에 나서도록, 그래서 민주노동당이 총선을 통해 재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당을 다시 반석위에 올려 세우지 못한다면, 전국에 흩어져 있는 당원들을 다시 한 번 좌절시키는 것이라 판단했다”며 “진보진영 분열을 이대로 그냥 둔다면 그 후과는 10년을 넘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지만 다시 뛰겠다”며 “정통성 있는 진보의 발자국, 민주노동당의 깃발을 들고 전국 방방 곳곳을 다시 뛰겠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지난 해 자신의 고향인 대전 대덕구에서 가장 먼저 총선출마를 선언하고 예비등록 후보로 등록하는 등 지역구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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