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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남광토건 경영권 인수

온세통신.대경기계기술도 함께 인수, 종합건설사업 성장 방침

대한전선이 지난해 명지건설을 인수한 데 이어 4일 시공능력 40위인 남광토건의 경영권도 인수했다.

대한전선은 이날 남광토건의 최대주주인 알덱스 지분 22.84%를 약 7백93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또한 알덱스의 자회사인 온세통신의 경영권도 확보했으며 관계회사인 대경기계기술, 에스제이디도 함께 인수했다.

알덱스는 알루미늄 압연, 압출 및 연신제품 제조회사로 특수관계자의 지분을 합쳐 남광토건 지분 66.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대한전선은 알덱스 자회사들이 상호출자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알덱스 지분까지 포함할 경우 약 44.9%의 알덱스 지분을 확보했으며 향후 지분을 더 늘릴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1월 16일 알덱스에 남광토건 보통주 4백68만6천8백21주를 담보로 4백8억원을 단기 대여한 바 있으며, 온세텔레콤에도 대경기계기술 지분을 담보로 5백91억원을 빌려줬었다. .

대한전선은 남광토건 경영권까지 확보하게 됨에 따라 토목과 일반 건축공사는 물론 플랜트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광토건은 지난 1947년 설립 후 현재 시공능력 기준 국내 40위의 기업으로, 국내에서 쌓은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필리핀, 앙고라 등에서 플랜트, 도로, 댐, 항만 등 해외 건설사업으로 사세를 확장해 왔다. 현재 자산규모는 7천3백억 원 수준이며, 지난해 매출 6천1백46억 원, 영업이익 3백97억 원을 달성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7 6

    참 모범적인 기업이야
    병역완수에 상속세 기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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