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자들 "미 쇠고기 월령표시 없어 구분 불가능"
"미국 공장설비 바꾸는 일 쉽지 않아" 실토
30개월이상된 미국 쇠고기 수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 쇠고기 수입업자들이 수입 쇠고기의 월령 구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혀,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쇠고기 수입업체 하이푸드의 박봉수 대표는 13일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정부가 앞서 수입업자들이 당분간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미국에서는 도축되는 소의 99%가 30개월 미만이기 때문에 수입 때 월령 표시가 없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은 그러나 이상길 농림축산정책단장이 지난 6일 제2차 미 쇠고기 안전성 설명회때 "미국에서 수출되는 쇠고기의 20%가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라고 밝힌 것과는 다른 주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대표가 도축되는 소의 99%가 30개월 미만이라고 주장하며 따라서 월령 구분이 힘들다고 주장한 것은 사실상 수입업자들이 당분간 30개월 미만만 수입하라는 정부 방침에 반기를 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실제로 또다른 수입업자는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월령 표시와 관련, "요청하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지만 하루에 평균 5천마리를 도축하는 미국 공장의 설비를 바꾸는 일이어서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해, 30개월 미만 소만 구별해 수입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함을 시사했다.
쇠고기 수입업체 하이푸드의 박봉수 대표는 13일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정부가 앞서 수입업자들이 당분간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미국에서는 도축되는 소의 99%가 30개월 미만이기 때문에 수입 때 월령 표시가 없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은 그러나 이상길 농림축산정책단장이 지난 6일 제2차 미 쇠고기 안전성 설명회때 "미국에서 수출되는 쇠고기의 20%가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라고 밝힌 것과는 다른 주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대표가 도축되는 소의 99%가 30개월 미만이라고 주장하며 따라서 월령 구분이 힘들다고 주장한 것은 사실상 수입업자들이 당분간 30개월 미만만 수입하라는 정부 방침에 반기를 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실제로 또다른 수입업자는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월령 표시와 관련, "요청하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지만 하루에 평균 5천마리를 도축하는 미국 공장의 설비를 바꾸는 일이어서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해, 30개월 미만 소만 구별해 수입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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