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회의 비상동원령 "경복궁역 3시 모이자"
보수단체들 대규모 맞불집회로 시민들과 충돌 우려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25일 장관고시 의뢰 강행에 맞서 긴급 총동원령을 내렸다.
대책회의는 이날 긴급 공지를 통해 경복궁 역 인도로 오후 3시까지 시민들이 나와 줄 것을 호소하며 1박2일 투쟁을 선언했다.
대책회의는 "비상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완전히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묻지마' 수입 고시를 오늘, 내일 강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라며 "오늘 오후 3시에 긴급하게 시간이 되는 모든 분들은 경복궁역으로 모여주십시오. 경복궁역 인도상에모여 고시강행을 규탄하고,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기 위한 피켓팅과 항의 시위를 벌입시다!"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네티즌들도 장관고시 의뢰 발표에 맞춰 이날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모이자는 글을 다음 '아고라'에 속속 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고시강행을 발표하는 25일이 중요하다"며 "25일 100만, 28일 5백만이 모여야한다"고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이에 맞서 보수단체들은 6.25 전쟁 58주년을 맞아 서울광장에서 위령제, 구국기도회 등 맞불성 집회를 이날 하루 종일 진행할 예정이어서 고시강행과 최근 보수단체의 '각목' 폭력 사태에 격앙돼있는 촛불집회 참석 시민들과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이미 한 차례 서울광장을 점거하고 위령제를 갖는 과정에서 시민을 폭행한 전례가 있는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는 이날도 오전 9시께부터 6.25 참전용사 위령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서울광장 주변에 대형태극기들을 꽂아놓고 광장 바닥에 6.25전쟁 참전국가의 대형 국기를 깔고 있다. 이들은 당초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오전 10시 40분 현재까지도 행사가 시작되지 않고 있어 오후 2시 서울광장에 모이기로 한 '아고라' 네티즌들과 충돌이 우려된다.
보수단체들은 이어 오후에는 '6.25 구국 기도회'를 오후 5시부터 26일 새벽 2시까지 가질 예정이다. 주최단체는 국가기도연합이며 자유청년연대 회원들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향군인회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58주년 6.25 기념식'을 열고 오후 2시부터 퇴계 6가~을지6가, 동대문운동장~동대문까지 2개 차로를 이용해 1.5km 가량 가두행진을 벌인 후 동대문역 앞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가 집회를 마치고 서울광장의 구국기도회에 참여할 경우 보수단체의 숫자는 지난 6일 보수단체의 맞불성 집회에 참가한 5천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책회의는 이날 긴급 공지를 통해 경복궁 역 인도로 오후 3시까지 시민들이 나와 줄 것을 호소하며 1박2일 투쟁을 선언했다.
대책회의는 "비상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완전히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묻지마' 수입 고시를 오늘, 내일 강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라며 "오늘 오후 3시에 긴급하게 시간이 되는 모든 분들은 경복궁역으로 모여주십시오. 경복궁역 인도상에모여 고시강행을 규탄하고,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기 위한 피켓팅과 항의 시위를 벌입시다!"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네티즌들도 장관고시 의뢰 발표에 맞춰 이날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모이자는 글을 다음 '아고라'에 속속 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고시강행을 발표하는 25일이 중요하다"며 "25일 100만, 28일 5백만이 모여야한다"고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이에 맞서 보수단체들은 6.25 전쟁 58주년을 맞아 서울광장에서 위령제, 구국기도회 등 맞불성 집회를 이날 하루 종일 진행할 예정이어서 고시강행과 최근 보수단체의 '각목' 폭력 사태에 격앙돼있는 촛불집회 참석 시민들과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이미 한 차례 서울광장을 점거하고 위령제를 갖는 과정에서 시민을 폭행한 전례가 있는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는 이날도 오전 9시께부터 6.25 참전용사 위령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서울광장 주변에 대형태극기들을 꽂아놓고 광장 바닥에 6.25전쟁 참전국가의 대형 국기를 깔고 있다. 이들은 당초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오전 10시 40분 현재까지도 행사가 시작되지 않고 있어 오후 2시 서울광장에 모이기로 한 '아고라' 네티즌들과 충돌이 우려된다.
보수단체들은 이어 오후에는 '6.25 구국 기도회'를 오후 5시부터 26일 새벽 2시까지 가질 예정이다. 주최단체는 국가기도연합이며 자유청년연대 회원들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향군인회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58주년 6.25 기념식'을 열고 오후 2시부터 퇴계 6가~을지6가, 동대문운동장~동대문까지 2개 차로를 이용해 1.5km 가량 가두행진을 벌인 후 동대문역 앞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가 집회를 마치고 서울광장의 구국기도회에 참여할 경우 보수단체의 숫자는 지난 6일 보수단체의 맞불성 집회에 참가한 5천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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