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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네스티, 한 곳 오역만 인정. 나머지 경찰항의 묵살

앰네스티, 한국정부-경찰과의 대립 심화

앰네스티 한국지부가 20일 경찰이 강력반발하고 있는 오역 논란과 관련, 한 부분의 번역이 잘못됐다며 정정했다.

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앞서 지난 18일 배포한 국제앰네스티 조사관의 조사결과 보도자료 중에서 5월이후 상황과 관련, "때때로 만명이 넘는 규모로 진행이 되었던 시위는 대체적으로 평화로웠지만 '진압경찰이 군중들을 향해 진격하거나' 일부 시위대가 경찰차량을 파손하는 등의 폭력사태가 있었다"는 당초 번역을 "때때로 만명이 넘는 규모로 진행이 되었던 시위는 대체적으로 평화로웠지만 '진압경찰이 몰려드는 군중들을 통제하려 할 때', 그리고 일부 시위자들이 경찰차량을 파손하면서 폭력사태가 있었다"고 정정했다.

앰네스티 한국지부는 "한국지부는 언론의 편의를 위해 18일 기자회견에 맞추어 번역본을 제공하려 하였으나, 급한 일정으로 오역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지부의 이같은 정정보도는 경찰청의 항의에 따른 것이나, 한국지부는 이 한 부분만의 오역을 인정하고 나머지 경찰이 제기한 문제점은 일축, 경찰청과의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경찰은 앞서 19일 앰네스티에 대해 '시위대에 대한 과도한 무력한 무력사용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대목의 '과도한'이란 표현 등을 문제삼는 동시에, 경찰측 피해를 언급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는 공문을 전달하며 강력 반발했었다.

다음은 앰네스티 한국지부의 정정보도 자료 전문.

앰네스티 한국지부 정정보도

1. 수고가 많으십니다.

2.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7월 18일 "South Korea: Use of force against beef protestors should be investigated thoroughly" (한글제목 - 대한민국 : 시위대에 대한 과도한 무력사용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습니다.

3. 번역본의 한 부분이 잘못 번역되어 이를 정정합니다.

[원문]
Since early May, tens of thousands of protesters have demonstrated against the renewal of US beef imports over fears of BSE or mad cow disease. The protests, often involving crowds as large as 10,000, were largely peaceful, but there were incidents of violence as riot police sought to control surging crowds and some protesters attacked and vandalized police vehicles.

[7월18일 번역문]
5월 이후부터 수만명의 시위대가 광우병에 대한 우려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왔다. 때때로 만명이 넘는 규모로 진행이 되었던 시위는 대체적으로 평화로웠지만 진압경찰이 군중들을 향해 진격하거나 일부 시위대가 경찰차량을 파손하는 등의 폭력사태가 있었다.

[정정 번역문]
5월 이후부터 수만명의 시위대가 광우병에 대한 우려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왔다. 때때로 만명이 넘는 규모로 진행이 되었던 시위는 대체적으로 평화로웠지만 진압경찰이 몰려드는 군중들을 통제하려 할 때, 그리고 일부 시위자들이 경찰차량을 파손하면서 폭력사태가 있었다.

4. 한국지부는 언론의 편의를 위해 18일 기자회견에 맞추어 번역본을 제공하려 하였으나, 급한 일정으로 오역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4 18
    열받네

    어디서 굴러온 창기가
    어디서 굴러온 창기 같은 X이
    지가 뭔데 콩이다 팥이다 간섭이야
    꼴뚝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더니
    별 개뼉다구 같은 것들이 X랄이야 증말

  • 16 8
    111

    이라크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은것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때문이다.
    이젠 미국은 전쟁으로 경제를 다시 일으키기 틀렸다.

  • 7 13
    웃겨

    이라크인 백만명 죽은거엔 침묵하는 앰네스티
    풍력,조력,원자력,태양열 다 싫고 현재의 석유가 최고다 떠드는
    환경단체 같은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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