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들에게 사퇴압력성 전화
재정부 차관과 직원들, 지난 5월 전화 건 사실 시인
기획재정부가 지난 5월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일부 위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퇴 여부를 물은 사실이 24일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배국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이날 국회 공기업 특위 전체회의 중 조영택 민주당의원이 "기획재정부 관련 공무원이 지난 5월 21일 공공기관 운영위원 세 사람, 임기 중에 있던 박광서, 박인해 등에게 전화를 걸어 사표를 제출하라고 했다는 당사자들의 증언이 있는데 맞나"라는 질의에 대해 "지난 5월 공공기관 운영위원 두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임명권자가 바뀌었는데 재신임 절차를 밟겠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배 차관은 "이유정, 박인해 씨한테 전화를 걸어서 임명권자가 바뀌었는데 재신임 절차를 밟겠느냐고 물었다"며 "한 분은 본인이 싫다고 해서 끊었고 다른 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 하겠다고 해서 그냥 끊었다"고 말했다.
그는 '임기 중인데 왜 전화를 에서 그런 걸 물었나'란 조 의원의 물음에 "당시 산하기관에 대한 재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사표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적은 없다. 정확한 워딩은 임명권자가 바뀌어 재신임 절차를 받는 게 어떠냐고 본인들의 의향을 물은 것"이라며 사용 강요가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당시 임기 중에 있던 현호석, 박시룡 씨한테는 전화를 안 하지 않았나'란 조 의원의 질의에 "내가 전화를 한 것은 그 두 사람이고 나머지는 본인들이 사표를 낸 것으로 안다. 현호석 씨는 반려됐고, 박시룡 씨는 수리가 됐다"고 답했다가 배석했던 재정부 관계자들이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자신들이 전화를 했다고 전하자 "이들에게는 실무자들이 전화를 했다"고 수정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재정부 차관 등이 전화를 해 재신임 여부를 물은 것 자체가 당사자들에게는 사퇴 압력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며 재정부를 맹질타했다.
배국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이날 국회 공기업 특위 전체회의 중 조영택 민주당의원이 "기획재정부 관련 공무원이 지난 5월 21일 공공기관 운영위원 세 사람, 임기 중에 있던 박광서, 박인해 등에게 전화를 걸어 사표를 제출하라고 했다는 당사자들의 증언이 있는데 맞나"라는 질의에 대해 "지난 5월 공공기관 운영위원 두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임명권자가 바뀌었는데 재신임 절차를 밟겠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배 차관은 "이유정, 박인해 씨한테 전화를 걸어서 임명권자가 바뀌었는데 재신임 절차를 밟겠느냐고 물었다"며 "한 분은 본인이 싫다고 해서 끊었고 다른 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 하겠다고 해서 그냥 끊었다"고 말했다.
그는 '임기 중인데 왜 전화를 에서 그런 걸 물었나'란 조 의원의 물음에 "당시 산하기관에 대한 재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사표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적은 없다. 정확한 워딩은 임명권자가 바뀌어 재신임 절차를 받는 게 어떠냐고 본인들의 의향을 물은 것"이라며 사용 강요가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당시 임기 중에 있던 현호석, 박시룡 씨한테는 전화를 안 하지 않았나'란 조 의원의 질의에 "내가 전화를 한 것은 그 두 사람이고 나머지는 본인들이 사표를 낸 것으로 안다. 현호석 씨는 반려됐고, 박시룡 씨는 수리가 됐다"고 답했다가 배석했던 재정부 관계자들이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자신들이 전화를 했다고 전하자 "이들에게는 실무자들이 전화를 했다"고 수정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재정부 차관 등이 전화를 해 재신임 여부를 물은 것 자체가 당사자들에게는 사퇴 압력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며 재정부를 맹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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