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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PD수첩>에 '최후통첩' vs MBC '비상총회'

검찰 강제구인시 양측 대충돌 가능성

검찰이 18일 MBC <PD수첩> 제작진에 대해 최후통첩을 보내며 강제구인 준비에 착수하고, 이에 맞서 MBC는 긴급 조합원총회를 개최하는 등, 양측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광우병 보도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임수빈 형사2부장)은 이날 조능희 전 책임프로듀서를 비롯한 제작진 7∼8명에게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피내사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서면 통보했다. 그러나 <PD수첩> 제작진은 앞서 두차례 출석요구를 거부한 데 이어 앞으로도 출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출석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제작진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앞서 정연주 전 KBS 사장의 경우처럼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맞서 MBC노동조합(위원장 박성제)이 이날 오후 6시 30분 방송센터 1층 로비에서 ‘방송장악 저지와 〈PD수첩〉 사수를 위한 긴급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5시 30분 MBC 시사교양국 PD총회가 개최돼 〈PD수첩〉에 대한 문제를 상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검찰 수사를 언론 길들이기로 규정한 뒤 검찰 출두 불응과 검찰의 압수수색 실력저지 등을 결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8 16
    ㅋㅋㅋ

    충돌은 자식들한테 대신 시켜
    미국있는 가있는 양측 자식들이 햄버거 먹기 승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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