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 해역서 '대항 해양조사' 실시키로
일본 대항 해양조사시 양국 경찰당국간 대치 가능성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독도해역 해류조사에 대해 맞불대응격인 ‘대항 해양조사’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조만간 한일간 해양경찰당국이 대치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긴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교도(共同)통신>은 5일 "일본 정부가 한국측 해양조사선이 독도 해역에 진입한데 맞서 같은 해역에서 일본측도 '대항 해양조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지(時事)통신>은 독도 해역 인근에서 경계중이던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무선 등을 통해 한국측 해양조사선 '해양 2000호'(2천5백33t)에 항해목적 등을 물은 뒤 조사중단을 요구했으나 조사선은 "해양조사를 실시하는 만큼 방해하지 말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현재 독도의 서북서 약 45km 부근을 항행하면서 동남동 방향을 향하고 있는 한국의 조사선이 시속 28km의 속도로 독도를 향해 항행을 계속하고 있으며, 한국 해양 경찰청의 경비함이 호위에 붙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또 일본 정부가 이날 오전 외무성 보도관 명의의 담화를 발표, 한국측에 즉각 조사중단을 요구하는 동시에 일본측도 지난 4월 중단했던 독도 해역에서의 해양조사에 다시 착수한다는 방침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담화는 한국 정부의 조사에 대해 "극히 유감이다. 즉각 중단을 요구한다"고 항의하는 한편 일본의 대항조사에 여부에 대해 "이러한 상황이 된 이상, 필요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실시 시기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담화는 또 서로 주장하는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독도 해역에서의 해양조사를 둘러싼 '사전통보제도'를 확립하기 위해 협상을 조속히 개시할 것을 한국 정부에 요구했다.
일본 <교도(共同)통신>은 5일 "일본 정부가 한국측 해양조사선이 독도 해역에 진입한데 맞서 같은 해역에서 일본측도 '대항 해양조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지(時事)통신>은 독도 해역 인근에서 경계중이던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무선 등을 통해 한국측 해양조사선 '해양 2000호'(2천5백33t)에 항해목적 등을 물은 뒤 조사중단을 요구했으나 조사선은 "해양조사를 실시하는 만큼 방해하지 말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현재 독도의 서북서 약 45km 부근을 항행하면서 동남동 방향을 향하고 있는 한국의 조사선이 시속 28km의 속도로 독도를 향해 항행을 계속하고 있으며, 한국 해양 경찰청의 경비함이 호위에 붙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또 일본 정부가 이날 오전 외무성 보도관 명의의 담화를 발표, 한국측에 즉각 조사중단을 요구하는 동시에 일본측도 지난 4월 중단했던 독도 해역에서의 해양조사에 다시 착수한다는 방침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담화는 한국 정부의 조사에 대해 "극히 유감이다. 즉각 중단을 요구한다"고 항의하는 한편 일본의 대항조사에 여부에 대해 "이러한 상황이 된 이상, 필요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실시 시기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담화는 또 서로 주장하는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독도 해역에서의 해양조사를 둘러싼 '사전통보제도'를 확립하기 위해 협상을 조속히 개시할 것을 한국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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