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건설 고 하중근씨, 6일 ‘건설노동자장’
모친 건강 악화, 유족들 요청으로 장례식 치루기로
경찰과의 충돌과정에서 사망한 포항건설노조 하중근씨의 장례식이 6일 오전 9시 포항시 죽도동 동국대병원 영안실에서 건설노동자장으로 치러진다.
당초 유족들과 포항건설노조는 하중근씨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질 때까지 장례식을 무기한 연기했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하고 하씨 모친의 건강이 악화됨에 따라 유족들이 노조 측에 장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족들은 하씨의 장례를 미루는 것이 장기파업 중인 건설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가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장례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건설노조 측은 밝혔다.
장례일정은 6일 오전 9시 포항 동국대학교 병원 영안실에서 발인제, 하씨가 쓰러졌던 형산오거리에서 노제를 치른 후 마지막으로 포스코 본사 앞에서 영결식을 치른다.
한편, 지난 8월 25일 시민사회단체의 3차 진상조사 결과 발표 이후 소강상태에 빠졌던 하씨 사망 진상규명은 최근 인권위가 현장조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다시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권위는 지난 주 포항에 내려가 현장조사를 완료했고 빠르면 이달안에 최종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유족들과 포항건설노조는 하중근씨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질 때까지 장례식을 무기한 연기했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하고 하씨 모친의 건강이 악화됨에 따라 유족들이 노조 측에 장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족들은 하씨의 장례를 미루는 것이 장기파업 중인 건설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가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장례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건설노조 측은 밝혔다.
장례일정은 6일 오전 9시 포항 동국대학교 병원 영안실에서 발인제, 하씨가 쓰러졌던 형산오거리에서 노제를 치른 후 마지막으로 포스코 본사 앞에서 영결식을 치른다.
한편, 지난 8월 25일 시민사회단체의 3차 진상조사 결과 발표 이후 소강상태에 빠졌던 하씨 사망 진상규명은 최근 인권위가 현장조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다시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권위는 지난 주 포항에 내려가 현장조사를 완료했고 빠르면 이달안에 최종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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