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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원자재 가격지수 또 사상 최고치

유가 급등과 비철금속 등 수입 원자재 가격 급등 때문

최근 급등한 국제원자재 가격이 고유가와 함께 국내외 경제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수입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가격지수 8월 253.81로 사상최고치 기록

6일 한국수입업협회(KOIMA)가 발표한 원자재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중동 등 국제지정학적 불안, 여름철 수요 증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원자재 수입가격지수인 8월분 코이마 지수는 253.81포인트로 지난 7월보다 0.67포인트가 올랐다.

올해 들어 코이마 지수는 원유 및 원자재상품의 국제가격이 급등한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이마지수는 지난 1995년 12월 가격을 100으로 기준하여 수입원자재 가격동향을 분석한 지수로 매월 원유, 소맥, 옥수수, 커피, 니켈 등 30개 주요 수입원자재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다.

수입업협회는 지난달 유가가 레바논 이스라엘 무력충돌과 여름철 수요 증가로 강세를 기록한 점과 비철금속, 유화원료, 농산품 등 주요 수입 원자재 가격이 오른 것이 지수 상승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소맥, 옥수수, 커피, 원유, 팜유, 펄프, 프로판, 파라자일렌, 메탄올, 에틸렌글리콜, 카프로락탐, 전기동, 납, 니켈 등 14개 품목으로 조사됐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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