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에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 측도 4대강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대강사업 저지를 약속하며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단체장들 가운데 김두관 경남지사만 외롭게 고군분투를 계속하는 양상이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3일 큰 틀에서는 "4대강 사업에 찬성한다"고 밝힌 데 이어, 김종민 충남 정무부지사도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을 계속하되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대안을 마련해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충남도가 사업 대행을 맡은 4개 공구는 이미 다 착공돼 공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사업을 계속할 것이냐 말 것이냐 이런 질문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사업권을 반납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한 뒤, "도가 애초부터 문제 제기한 부분은 공사를 할지 말지가 아니고 금강 사업 전체로 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재검토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맡은 구간에는 보(洑)가 없고 준설만 일부 있다. 우리가 맡은 구간에 큰 문제가 없으면 중단할 이유는 없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현재 충남에 건설되고 있는 금강보, 금남보, 부여보 등 3개의 보는 수자원공사가 맡아 하는 공사이니, 충남도가 개입할 수 없다는 논리인 셈. 그러나 현재 전국의 16개 보 공사를 모두 수자원공사가 맡아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4대강사업 반대의 핵심인 보 건설 문제를 거론하지 않은 것은 군색하다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롭기 힘들 전망이다.
그는 "4대강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므로 어떻게 추진할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국회에서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국회로 공을 떠넘긴 뒤, "우리는 도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해 더 나은 안이 국회 논의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김두관 경남지사는 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4대강 사업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국가의 정책 방향이 잘못됐다는 점"이라며 "정부는 막대한 4대강 예산을 IT.BT 등 미래성장동력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써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도내 13개 시.군 단체장이 낙동강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특별히 달라질 게 없다"며 4대강 사업 반대 기조를 바꿀 뜻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찬성' 이라는 한국 찌라시들의 교묘한 왜곡으로 밝혀?습니다 단, 몇시간만에 들통난겁니다 <출처:뉴시스/다음 미디어> 충남도 "4대강 찬성 언론보도 사실 아니다" 해명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01&newsid=20100804223109338&p=newsis
두 양반 다 취임 초기입니다. 낭인으로 갖은 고생을 다 했겠지만 현실에서 해야 할 일들은 고통을 동반 할 만큼 복잡다난할 것입니다. 가장 큰 이슈인 4대 강 반대 문제도 생각을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이명박 꼴통을 어떻게 요리를 할 것인가?" 그러한 부분에서 이렇고 저러한 대책들이 나올 것인데... 아직은 너무 욕들을 하시지 마시고.
야당들의 전환점 합의다. 같이 하되, 정밀조사를 하자고 한다. 그럼 문제점이 다 밝혀지고, 국민에게 의사타진 하자는 멋진생각이다. 허나, 한날당이 알아차리고, 거부했다. 그럼 야당은 뭔가? 좀 더 깊이 있는 대안을 만들어라....! 야당 꼴이 이게 뭔가? 그래도 국민은 야당을 지원해 주질 않은가~!
[그(김종민)는 "우리가 맡은 구간에는 보(洑)가 없고 준설만 일부 있다. 우리가 맡은 구간에 큰 문제가 없으면 중단할 이유는 없는 것 아니냐"]??? 이렇게 말하지 않았다면 왜곡이라 할수 있지만 그런 것 같지가 않다. 정치한다는 놈들은 트위터에서 정치하나? 공객적으로 이야기해라.
역시 김두관! 카리스마와 권력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다. 투쟁성이 결여되고 부당한 권력과 야합하는 자가 어찌 권력을 쟁취하겠는가? 민중의 눈은 냉철하다. 안희정은 이미 끝장났고, 김두관이 조국강토의 안위를 위해 부도덕한 권력과의 투쟁을 일관적으로 지속한다면 야권은 걸출한 영웅 하나를 탄생시킬 것이다. 김두관은 그럴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