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민주당, 북한인권법 통과에 협조하라"
"정부, 외신 관리 철저히 하라"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민간인에게 무차별 폭격을 가한 연평도 만행이 있었고 군사도발에도 아직 끼니 걱정이 있는 북한 동포에게 불안을 주는 것이 북한의 김정일 정권임을 다시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유엔총회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북한인권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있고, 미국 등은 2004년과 2006년에 결의안 재정한 적이 있다"면서 "동포들이 고통을 겪는데 우리보다 국제사회가 적극 나서고 있어 국제적으로 부끄러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언론에 대해서도 "대부분 언론이 북한 만행에 초점을 맞추고 시시각각 전하고 있지만 오보도 심각하다"면서 "한반도 상황이 전면전이라도 난 것처럼 과장되고 있다. 정부의 외신 관리가 철저해야 하고 오보에는 강력히 정정을 요구하는 등 신속 대응이 필요하다"며 언론보도에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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