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내년도 예산안, 8일중으로 무조건 처리"
민주 "4대강예산 지키려는 정치코미디"
한나라당이 예산안 처리를 오는 8일중 강행하겠다고 밝혀 여야 대충돌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소속 이주영 예결특위 위원장은 7일 한나라당이 계수조정 소위 시한으로 못박은 전날 밤까지 여야간 합의가 안되자 "예산안 심사를 7일 밤 11시까지 마쳐달라"며 "예결위 계수조정소위가 심사기간 내에 심의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8일 0시 이후부터 언제든지 전체회의를 열겠다"고 말해 8일 강행 처리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서갑원, 신학용, 장병완, 전병헌, 정범구 의원 등 민주당 국회 예결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긴급성명을 통해 "이는 한마디로 12월 8일 0시에 날치기 처리하겠다는 것"이라며 "310조원에 육박하는 국가예산을 심사하기 위해서는 예결소위 활동은 최소한 열흘은 필요하다. 7일 23시까지 해달라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정부안을 그대로 처리해달라는 강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예결소위 심사기일 지정은 한나라당의 계획된 작전"이며 "4대강 대운하 예산을 지키기 위해 청와대가 연출하고 한나라당이 실행한 정치코미디"라고 정부여당을 맹비난했다.
한나라당 소속 이주영 예결특위 위원장은 7일 한나라당이 계수조정 소위 시한으로 못박은 전날 밤까지 여야간 합의가 안되자 "예산안 심사를 7일 밤 11시까지 마쳐달라"며 "예결위 계수조정소위가 심사기간 내에 심의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8일 0시 이후부터 언제든지 전체회의를 열겠다"고 말해 8일 강행 처리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서갑원, 신학용, 장병완, 전병헌, 정범구 의원 등 민주당 국회 예결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긴급성명을 통해 "이는 한마디로 12월 8일 0시에 날치기 처리하겠다는 것"이라며 "310조원에 육박하는 국가예산을 심사하기 위해서는 예결소위 활동은 최소한 열흘은 필요하다. 7일 23시까지 해달라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정부안을 그대로 처리해달라는 강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예결소위 심사기일 지정은 한나라당의 계획된 작전"이며 "4대강 대운하 예산을 지키기 위해 청와대가 연출하고 한나라당이 실행한 정치코미디"라고 정부여당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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