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재오, 국회 다 짓밟아놓고 개헌하자?"
"이원집정부제+중임제 개헌은 꼼수"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이재오 특임장관의 개헌 드라이브에 대해 "이렇게 여야 관계를, 특히 국회를 짓밟아놓고 바로 그 다음날 개헌얘기를 하는 것은 우리 민주당을 무시하는 것도 무시하는 거지만 박근혜 대표계열, 친박계도 완전히 무시하는 행위로 있을 수 없는, 정치적 도리로 봐서도 있을 수 없는 말"이라고 맹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개헌문제는 잘 아시다시피 친박계들이 강력하게 반대를 하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도 협조를 하지 않는다고 하면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장관이 '이원집정부제+대통령중임제'라는 절충안을 제시한 데 대해서도 "그건 뭐, 꼼수"라며 "그렇다하더라도 한나라당 내부에서부터 통일안이 나올 수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물론 저도 개헌찬성론자였지만, 이제 물리적, 시간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재오 장관이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은 사리에 맞지 않고, 경우에도 맞지 않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이 장관이 지난 8일 날치기 처리때 이를 항의하는 자신에게 엄지손가락으로 나가라는 표시를 한 데 대해 이 장관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그때) 나가라고 한 것이 아니고 뒤에 있는 민주당 보좌진과 당직자들에 저게 뭐냐, 그것을 얘기한 건데 오해를 했다"고 해명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개헌문제는 잘 아시다시피 친박계들이 강력하게 반대를 하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도 협조를 하지 않는다고 하면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장관이 '이원집정부제+대통령중임제'라는 절충안을 제시한 데 대해서도 "그건 뭐, 꼼수"라며 "그렇다하더라도 한나라당 내부에서부터 통일안이 나올 수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물론 저도 개헌찬성론자였지만, 이제 물리적, 시간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재오 장관이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은 사리에 맞지 않고, 경우에도 맞지 않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이 장관이 지난 8일 날치기 처리때 이를 항의하는 자신에게 엄지손가락으로 나가라는 표시를 한 데 대해 이 장관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그때) 나가라고 한 것이 아니고 뒤에 있는 민주당 보좌진과 당직자들에 저게 뭐냐, 그것을 얘기한 건데 오해를 했다"고 해명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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