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교원단체-노조 가입 현황' 공개
실명은 빼고 지역별-학교별 가입수만 공개
조 의원은 지난 4월에도 교원단체 가입 명단을 실명 공개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법정 다툼 끝에 법원이 하루에일 3천만원의 강제이행금 판결을 내리자 명단을 내린 바 있다.
조 의원은 당시 판결을 의식한듯, 이번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자료 가운데 지역별 및 학교별 교원단체 소속 교사 숫자만 공개됐다.
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교원단체 회원수는 모두 22만1천303명으로, 지난 4월보다 0.51%인 1천135명이 감소했다.
단체별로 보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15만9천7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6만6천67명, 자유교원조합 415명, 한국교원노동조합 271명, 대한민국교원조합 244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총과 전교조의 경우 지난 4월보다 각각 570명과 569명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울산, 강원, 광주, 경북, 제주에선 교원단체 가입자수가 증가했으나 나머지 지역에선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총 회원수는 ▲서울 1만9천812명 ▲부산 1만1천993명 ▲대구 8천75명 ▲인천 7천893명 ▲광주 3천856명 ▲대전 6천682명 ▲울산 3천153명 ▲경기 3만3천452명 ▲강원 6천152명 ▲충북 7천16명 ▲충남 1만852명 ▲전북 8천319명 ▲전남 7천880명 ▲경북 1만1243명 ▲경남 1만643명 ▲제주 2천694명이다.
전교조 회원수는 ▲서울 8천407명 ▲부산 3천140명 ▲대구 2천822명 ▲인천 2천782명 ▲광주 3천836명 ▲대전 1천167명 ▲울산 1천530명 ▲경기 7천990명 ▲강원 1천891명 ▲충북 2천051명 ▲충남 3천555명 ▲전북 3천479명 ▲전남 6천353명 ▲경북 4천119명 ▲경남 6천320명 ▲제주 1천225명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 정보는 고교선택을 앞두고 있는 예비고등학생들과 그 학부모가 학교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보다 자세하고 다양한 학교 및 교육관련 정보가 교육의 최종 수요자이며 시원적(始元的) 공급자인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추가공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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