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靑, 어떻게 사격훈련이 국방장관이 결정할 일이냐"
"이런 위기상황에서 대통령은 일상적 업무보고 받다니"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그리고 이 위기상황에 대통령은 일상적인 업무를 보고 있어야 하는가"라며 법무부 등으로부터 통상적으로 업무보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이 상황에 사격훈련을 해야 하는지 안해야 하는지는 국군통수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이 해야 한다"며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탐욕을 위해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으면 이명박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지금 즉시 사격훈련을 중단하도록 명령을 내려야 한다"며 거듭 이 대통령에게 훈련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 인류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통제되지 않은 장군들의 호전성과 정치가들의 손상당한 자존심이 야기한 끔찍한 전쟁이 무수히 많다"며 "대통령이 지켜야할 것은 개인의 자존심이 아니고 국민의 생명과 이 나라의 평화"라며 거듭 이 대통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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