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필요하다면 미-중-러-북에 대표단 보내겠다"
"민주, 다각적 대화와 교류의 길 추구할 것"
손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백화점 앞 천막농성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상황이 우리에게 요구하고 필요로 할 때 남북간의 대화에 민주당도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건설업자가 한명숙 전 총리에게 돈을 주지 않았다고 진술한 데 대해선 "우리는 검찰개혁을 반드시 해나가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명숙 전 총리 재판을 통해 다시 확인하게 된다"며 "검찰의 관행적 수사, 검찰의 정치도구화, 특권화를 반드시 막는 것은 민주주의를 지키고 사회정의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검찰 개혁을 다짐했다. 그는 "우리가 전개해 왔던 불법사찰에 대한 국정조사 특검요구는 아직도 살아 있고 검찰개혁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박주선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법사위원들을 중심으로 한 '한명숙 전총리 검찰탄압 진상조사위원회(가칭)' 구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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