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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동기, 레드카드 받고도 경기장 어슬렁"

"보스 지키는 조폭 집단의 의리 선보이나"

민주당은 12일 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자에 대해 "이미 국민의 레드카드를 받고도 경기장을 나가지 않고 어슬렁거리는 정동기 내정자의 속내가 궁금하다"고 힐난했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들리는 풍문에는 대통령께 미칠 파급을 우려해 사퇴표명을 늦춰왔다는데, 무슨 보스를 지키겠다는 조폭 집단의 의리를 선보이려는 것인지 정말 한심하다"고 힐난했다.

그는 한나라당 선상반란에 강력반발하고 있는 청와대를 향해서도 "반칙성 인사를 해놓고 억울하다는 듯 항의하는 청와대의 행태도 국민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자꾸 이런 식이면 정동기 내정자 한사람만의 퇴장이 아니라 청와대 참모진이 퇴장당할 수도 있고, 몰수패를 당할 수도 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함께 퇴장당할 수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

그는 "정동기 내정자는 더 늦기 전에 자진사퇴해야 한다"며 "그리고 대통령은 잘못된 인사에 대해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김유진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1 0
    MB유감

    저런 인간이 행정부를 감시하고 감사하는 자리인 감사원장으로 간단다
    소가 웃을 일이다
    물러나는 것조차 주군의 명예를 생각하는 지고지순한 내정자의 충성심이 있는데
    저대로 감사원장 하면 뻔 하지 않은가
    여기서부터 정동기는 낙제다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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