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박근혜 복지는 민주당 복지와 달라"
"물가-전세값 폭등 막지 못한 정부 무능"
이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박근혜 대표가 말하는 맞춤형 복지라는 건 생애 주기 맞춤형 복지인데 한 사람도 빠짐없이 기본적인 복지 혜택은 받도록 하고, 그 기본선이라는 건 공공재원으로 조달하지만 좀 고급의 혜택을 받거나 고소득층이 받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부담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맞춤형 복지를 하면) 복지 서비스를 받는 건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받지만 재원은 공공재원이 상대적으로 그렇게 많이 들어가는 건 아니다"라며 "물론 추가적인 재원은 있다. 근데 추가적인 재원은 박 대표가 늘 말하는, 예산 낭비가 엄청난데 그런 부분을 없애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는 물가 폭등에 대해서 "물가는 오르지 않게 평소에 신경을 써야지, 오르고 나서 잡으려고 하면 백약이 무효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며 "정부가 그런 면에서 보면 실기한 측면도 있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그는 이어 "전월세 대란도 지금 굉장히 힘든 상황 아닌가? 근데 불가 한 달 전만 해도 국토부 장관께서 '전세난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전세 가격이 안정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렇게 말했던 것 다들 기억하실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정부의 고환율-저금리 정책에 대해서도 "고환율을 유지한다는 건 일부 대기업의 수출을 좀 도와주려고 서민들의 생활비를 엄청나게 올린다는 얘기"라며 "또 환율을 떠받치는 게 아무 비용 없이 될 수 있으면 다행인데 그것도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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