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표기업들 신규채용 동참에 깊은 감사"
대통령실 "8개 기업을 시작으로 100대 기업까지 동참하길"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6일 국무회의를 열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만 약 4만4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하니, 취업을 준비하는 우리 청년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청년 고용률이 1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오며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가적 난제 해결에 기업들이 적극 동참해 주신 점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와 관련,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요청에 화답해 어제까지 8개 기업이 4만4천여명에 달하는 2025년 신입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며 "삼성 1만2천명, SK 9천명, 현대차 7천200명, 한화 5천600명, LG 3천700명, 포스코 3천명, 롯데 2천명, HD현대 1천500명을 올해 채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올 하반기에는 8개 기업이 당초 계획에 비해서 4천명 이상 늘어난 총 2만4천명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서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업들을 직접 발표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채용 확대를 발표한 8개 기업을 시작으로 30대 기업, 더 나아가 100대 기업까지 청년 채용을 확대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채용 확대에 동참하여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른 기업들에게 신규채용 확대 발표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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