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4대강사업장서 잉어 무더기 폐사
준설 과정에 물 빼내면서 물고기들 숨 쉬지 못해
26일 광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광주 서창교 인근 영산강 살리기 6공구 공사현장에서 잉어 수백마리가 물위에 떠올랐다.
이 가운데 100마리 이상은 이미 폐사했으며 다른 잉어들도 폐사 직전 상태였다. 이에 살아있는 잉어떼는 임시로 만든 웅덩이에 옮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운동연합측은 바닥 준설 과정에서 물을 빼내는 바람에 물이 부족해지고 탁해져 물고기들이 숨을 쉬지 못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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