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합 "MB, '축산농 마녀사냥' 사과하라"
"자식같은 가축을 파묻은 농민을 죄인으로 몰아가"
정부가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베트남 방문 축산농이 옮긴 게 아니라는 국제기구 보고서를 은폐해온 것과 관련, 환경운동연합이 15일 "이것은 ‘축산농민’만을 잡는 마녀사냥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정부를 맹비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는 두 달 넘도록 보고서의 유무조차 일언반구 하지 않았다. 베트남을 방문한 축산 농민만을 ‘죄인’으로 몰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합은 "자식같이 키운 가축을 차가운 땅에 산 채로 파묻는 축산농민의 심정을 외면한 채 억측만을 피우고 있다. 하물며 이명박 대통령 또한 축산농민을 위로는 못할망정 모든 구제역의 원인을 베트남 방문한 축산농민 때문이라는 발언으로 ‘마녀사냥’을 선동했다"며 "정부에게는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 자료는 단순한 참고사항이었다. 정황상 추정되는 것만이 진실인양했다. 그러면 그럴수록 정부는 ‘구제불능’의 정부로 낙인 되어 도저히 구제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정부를 맹비난했다.
연합은 "하루빨리 정부는 축산농의 책임으로 몰고 간 이유가 무엇인지를 밝혀야 한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마녀사냥’식의 선동발언과 변명이 아닌 구제역 사태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대국민에게 공개적으로 조속히 사과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는 두 달 넘도록 보고서의 유무조차 일언반구 하지 않았다. 베트남을 방문한 축산 농민만을 ‘죄인’으로 몰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합은 "자식같이 키운 가축을 차가운 땅에 산 채로 파묻는 축산농민의 심정을 외면한 채 억측만을 피우고 있다. 하물며 이명박 대통령 또한 축산농민을 위로는 못할망정 모든 구제역의 원인을 베트남 방문한 축산농민 때문이라는 발언으로 ‘마녀사냥’을 선동했다"며 "정부에게는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 자료는 단순한 참고사항이었다. 정황상 추정되는 것만이 진실인양했다. 그러면 그럴수록 정부는 ‘구제불능’의 정부로 낙인 되어 도저히 구제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정부를 맹비난했다.
연합은 "하루빨리 정부는 축산농의 책임으로 몰고 간 이유가 무엇인지를 밝혀야 한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마녀사냥’식의 선동발언과 변명이 아닌 구제역 사태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대국민에게 공개적으로 조속히 사과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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