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일본의원들, 남의 속도 모르고..."
"우리에게 어떻게 국민 설득하면 좋냐고 물어"
홍 의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일미래구상세미나 참석차 도쿄 도착. 이틀간 한미FTA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그런데 내 토론주제가 한일FTA란다. 돌겠다...ㅡㅡ;"라고 당혹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다자무역협정 TPP 참여를 앞두고 국론이 양분된 일본. 의원들이 한미FTA 비준을 앞둔 우리에게 어떻게 국민을 설득하면 좋냐고 물어본다"며 일본도 TPP 참여를 놓고 국론이 양분된 상태임을 전하며 "남의 속도 모르고..."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앞서 28일에는 "'물리력을 동원한 의결에 불참할 것이며 참여할 경우 다음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약속 지킵니다. 그만 물어보시길"이라며 강행처리에 불참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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