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오늘 검찰 조사는 정중했다"
김용민, 2시간 동안 조사 받고 나와
김용민씨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검찰 조사 받고 나왔습니다"라며 "10년 전, 노조 간부로 사장과 싸우다가 조사받을 때에는 거의 잡범 대접 받았는데, 오늘은 정중했습니다. 여러분 성원 덕입니다"라고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변창훈 부장검사)는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 측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된 김씨를 이날 오전 소환해 나 전 의원이 서울 중구청 인사이동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가 있는지, 나 전 의원의 인사 개입 의혹을 제기한 경위는 무엇인지 등을 두시간만에 조사를 마치고 돌려보냈다.
경찰은 이에 앞서 나 전 의원이 고발한 중구청 인사 개입 논란에 대해 김용민씨를 비롯해 정봉주 전 의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등은 김모 동장의 말을 인용해 발언한 것으로 판단,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혀 검찰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