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메달 13개로 당당히 5위
모든 종목에서 골고루 수상하며 스포츠 강국 부상
한국은 12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복싱 라이트급(60㎏) 결승에서 한순철이 은메달을 추가한 것으로 마지막으로 열엿새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로써 런던올림픽에서 당초 목표로 내세운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순위 10위 이내) 목표를 크게 초과 달성하며 미국, 중국, 영국, 러시아에 이어 종합 5위를 차지하며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음했다.
종합 5위는 비록 안방에서 치러진 1988년 서울대회의 종합 4위보다는 한단계 낮은 것이어서, 한국이 원정으로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가장 좋은 순위다.
특히 한국은 이번에 양궁 등에 편중돼 있던 한계를 극복하고 펜싱, 사격, 체조, 축구 등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좋은 성적을 거둬 명실상부한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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