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측 "박근혜측의 토빈세 검토 환영, 회동 갖자"
"2자토론이나 3자토론 갖길 원한다"
문재인 대선캠프의 박광온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의 토빈세 추진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경제민주화의 관점에서 투기자본의 전횡을 막을 수 있는 토빈세는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긍정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캠프도 토빈세를 검토하고 있고, 선진국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사안"이라며 "여야가 공동으로 합의할 수 있는 경제정책이 늘고 있는 것은 대단히 반가운 일"이라고 거듭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토빈세 외에도 경제민주화의 영역에서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사안이 더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래서 다시 한 번 제안한다. 각 캠프의 경제정책과 공약을 총괄하는 담당자가 모여 2자토론 또는 3자토론을 갖길 바란다. 박근혜 후보 캠프와 안철수 후보 캠프의 충실한 답변을 기대한다"며 회담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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