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김무성-서병수 등 '진박 10인회' 정리해야"
"조정을 농락한 10명의 환관들 '십상시' 떠올라"
문 캠프의 진성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10인을 지목한 뒤, "이들은 단순한 ‘친박’을 넘어 ‘진박’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중국 후한 말 영제 때 정권을 잡아서 조정을 농락한 10명의 환관들, 십상시(十常侍)가 떠오른다"고 비난했다.
진 대변인은 이어 "이들 ‘진박10인회’가 선대위의 인사, 재정, 선거운동의 기조, 메시지 등 선거운동 전반을 관장하면서 사전 조정을 한다고 하니까 박근혜 후보의 불통은 이들의 전횡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박근혜 후보가 당내 통합이든 탕평인사든 이런 것들을 언급하려면 이들 십상시부터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이날자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탕평인사'를 약속한 박근혜 후보를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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