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총장들, 대기태세 유지하면서 운동했을 뿐"
"상황 발생하면 곧바로 부대 복귀할 수 있어"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계룡대 등 군 체력단련장(골프장)은 유사시에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된 부대 내 체육시설로, 총장들도 참모장교들과 함께 대기태세를 유지하면서 운동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골프 사실을 시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9일, 10일 (서울과 수도권에서) 운동을 한 인원에 대해 국방부가 일부 확인했는데 장군급은 10여명이었고 이중 위수지역을 벗어나 운동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영내에 있는 골프시설은 대기하면서 운동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거듭 문제될 게 없다고 강변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자신이 지난 11일 "현재 상황을 감안해서 주요 직위자들은 스스로 골프 약속을 취소한 것으로 안다"고 브리핑했던 데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해군·공군참모총장은 '주요 직위자'가 아닌 게 된다.
김 대변인 본인도 지난 주말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난 상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