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원들, <TV조선> 앞에서 규탄 시위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아주 위험한 행위"
김수영 광주 서구의회 의원과 문혜옥 광주 북구의회 의원은 이날 정오부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 TV조선 사옥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김수영 의원은 “유네스코가 ‘북한군 개입설’, ‘폭동설’ 등은 허위라고 결론짓고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한 사실이 있다”며 “아직도 걸러지지 않는 왜곡된 정보로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일부 언론사들의 행태는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아주 위험한 일”이라고 <TV조선><채널A>를 질타했다.
문혜옥 의원은 “<TV조선><채널A> 등 일부 종편에서 ‘북한군 특수부대개입설’을 보도하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폄훼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등 허위날조 보도로 광주시민과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며 “이 같은 행위는 일본 아베정부가 과거 침략전쟁과 전범역사를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난하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TV조선>은 그러나 문제의 보도를 한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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