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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유권자 사전등록제 합의 발표"

한나라당 경선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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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명박, ´경선 룰´ 전격 양보...한 내분사태 극적 돌파구
오후 7시 긴급 기자회견 "국민여론 반영 67% 조건없이 양보하겠다"
"저만의 승리를 위한 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승리를 위한다는 마음에서 결심했다"
2007-05-14 19:28:12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대선후보 경선 룰 논란과 관련, 14일 전격 양보하는 입장을 발표하고 나서 ´분당설´까지 나돌 정도로 악화돼온 당 내분사태가 극적으로 돌파구를 찾게 됐다.

이 전 시장은 14일 오후 7시 자신의 사무실인 안국포럼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전 당을 구한다는 마음으로 또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외면할 수 없어 강재섭 5선 의원이 사퇴를 걸고 중재안 내놓은 걸 받았지만, 계속 당이 분열하는 모습 보여 그 중재안 3항에서 국민여론 반영 67%를 조건 없이 양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이어 "이 시점에 저는 저만의 승리를 위한 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승리를 위한다는 마음에서 결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전 시장의 이같은 입장은 박 전 대표측의 주장을 전폭 수용한 것이어서 경선 룰을 둘러싼 한나라당의 파국 사태를 막을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자신의 중재안이 상임전국위에서 부결되거나, 양 대권주자간 경선룰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당대표직은 물론 국회의원직까지 사퇴하겠다고 밝힌 강재섭 대표 체제도 붕괴되지 않고 유지될 수 있게 됐다.

이 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양보 입장을 밝힌 뒤 "이를 계기로 당이 화합, 단결해서 아름다운 경선을 이루고,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12월19일 모두의 열망인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 시장은 또 "존경하는 국민,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이 그간 한나라당을 얼마나 염려했나"라고 상기하면서 "지금부터 저희는 조건없이 가릴 것 없이 오로지 국민을 향해 국민을 위한 정책을 하겠다는 마음을 이 자리를 통해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장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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